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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의 잇몸에 대해 수술의혹을 재기한 양정원, 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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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의 잇몸에 대해 수술의혹을 재기한 양정원, 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Carpediem1029 2016. 6. 17. 21:53





89년생 동갑내기 여자 연예인 둘 사이, 아니 한명의 말실수가 일파만파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헤프닝의 주인공은 최근 마리텔, SNL 코리아 등을 통해 대세 운동녀로 떠오르는 양정원.










과거 2008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봐오던 그녀였는데, 요즘 공중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그녀였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6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신이 평소 갖고있던 잇몸컴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잠시 쉬는시간에 음악이 나가는것만 신경을 쓰고 마이크가 켜진줄 모르는 상황에서



"전효성씨 수술했나봐요, 잇몸이 안보여요"



라고 말한것이 고스란히 방송으로 나가면서 일이 커지게 된 것이다.












의도가 어땠든 간에, 연예인이라는 신분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공인'이라는 굴레에 얽매여 대중들로부터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기를 암묵적으로 강요당하고 그러한 프레임에서 엇가나는 행동이 보이게 되면 가차없이 외면당한다.



이런 한국 연예계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테지만, 해당 발언이후 네티즌들을 대하는 서툰 태도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녀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의 계정에 한 네티즌에 해당 발언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는 듯한 댓글을 올렸지만,


올린지 얼마 안되어 해당 댓글만 삭제 처리되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그녀는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는데.









사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별것 아닌 헤프닝이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다.  



아직까지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이중잣대와 이기심이 한국인의 정서에 뿌리깊게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졌다면 좀더 상황판단을 빨리해서 추가적인 풍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네티즌 또한 좀더 성숙하고 여유로운 시각에서 아직 미래가 창창한 젊은여성을 너그럽게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것이다.



양정원씨 힘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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